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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생활 속 동물 이야기로 재미와 상식이 쑥쑥!
유아기부터 책 읽는 습관을 길러준다면 책 읽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는, 독서를 즐기는 아이로 성장할 것이다. 널리 알려져 있듯이 유아기에 길러진 독서 습관은 성인기로 이어지며 모든 학습 활동의 기초가 된다. 따라서 유아를 대상으로 한 책은 현실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새로운 지식을 전하며,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친근하고 유용한 동물인 닭에 관한 여러 상식을 흥미롭게 풀어낸 동물 이야기 그림책이다. 추상적이고 우화적인 동물 이야기가 아닌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생활 속 이야기가 아이의 흥미를 자극함으로써 책 읽기를 시작하는 유아에게 적합하다. 닭이라는 익숙한 동물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닭을 매개로 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와 생활 습관을 알아봄으로써 균형 잡힌 세계관을 기르고 통찰력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이다. 5천 년 전 아시아에서 시작된 온 닭과 사람, 달걀을 주제로 삼아 사실적이고 섬세한 그림과 말맛이 살아 있는 간결한 문체로 전달함으로써 마치 엄마의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아이에게 쉽고 편안하게 다가온다.
구체적인 묘사와 사실적인 그림으로 머릿속에 쏙쏙!
유아용 책의 그림은 미적 감각이 돋보이는 예술성을 갖춘 것이 좋다. 따라서 흥미를 자극할 수 있는 내용과 더불어 반드시 갖추어야 할 덕목이다. 이 책을 펼치면 사실적으로 표현된 완성도 높은 그림이 무엇보다 먼저 눈길을 끈다. 섬세하게 묘사된 그림을 보며 유아들은 다소 난이도 있는 내용도 쉽고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닭을 이해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먼저 수탉과 암탉의 차이를 살펴본다. 수탉과 암탉은 겉모습이 매우 다른데, 동물의 특성상 수컷이 암컷보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경우가 많은 이유와 함께 닭도 이와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달걀이 부화해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닭의 일생과 생활 습성을 알아보고, 겉모습을 대표하는 깃털과 볏을 비롯해 몸의 구석구석을 엑스레이로 찍은 듯 흥미롭게 들여다본다. 또한 몇몇 영장류보다 뛰어난 닭의 지능과 300도에 달하는 시야, 청력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닭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달걀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오래된 질문인 ‘닭이 먼저일까, 달걀이 먼저일까?’에 대한 속 시원한 해답을 들어보고, 세계 각국의 달걀 요리는 물론 신기하게 생긴 갖가지 모양의 다른 여러 동물의 알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닭은 이솝 우화 등에서 똑똑하고 지혜로운 동물로 나오기도 하지만, 약하고 겁 많은 동물로 묘사되기도 한다. 속담이나 상징, 각종 이야기에 등장하는 닭 이야기를 살펴보자. 마지막으로 닭이 사는 공간을 들여다보고, 사람의 친구로서 치유와 위안을 주는 역할과 함께 300여 종에 달하는 품종과 혈통의 특징, 우리에게 익숙한 대표적인 몇몇 종들을 알아보며 마무리한다.
상세이미지
목차
치킨 월드를 발견했어요
닭의 세계
수탉과 암탉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나이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달라요
암탉의 관심 끌기
짝짓기를 성공한 후에는?
닭의 크기와 몸무게는 얼마나 될까요?
친구들이 이야기를 해요
깃털을 살펴보아요
깃털의 색깔
같은 종인데도 색깔이 달라요
닭은 날 수 있을까요?
닭의 몸 구석구석
닭의 겉모습
닭의 몸속
째깍째깍… 째깍째깍…
닭이 엑스레이를 찍는다면?
볏이 우뚝 서 있어요!
닭의 두 발!
닭의 발자국
어서 의사를 불러야 해요!
닭이 멍청하다고요? 누가 그래요?
닭의 초능력! 시야가 300도!
귀가 아주 밝아요
달걀의 모든 것
달걀
달걀의 크기와 무게
주방으로 간 달걀
세계의 달걀 요리
닭과 사람
5천 년 동안 함께한 친구
역사 속에도 닭이 등장할까요?
상징의 마법
옛날 옛적에, 닭이 살고 있었어요
닭을 위한 맞춤 공간
닭 사육장 주변에는 울타리와 풀밭이 있어요
닭은 자연에 이롭기도 하지요
닭도 반려동물
품종과 혈통
다양한 품종
아얌 쯔마니
코친
바르부 당베르
실키
라플랑슈
로드 아일랜드
파도바나
세브라이트
저 자
소 개
지은이 바바라 산드리
이탈리아 리보르노에 살고 있는 환경운동가이자 ‘뒷마당에서 닭 키우기’의 선구자예요.
행복한 암탉의 달걀이라는 슬로건으로 작은 도시 닭장을 건설한 경험이 있어요. 항상 환경에 대한 열정과 자연과의 조화를 꿈꾼답니다.
지은이 프란체스코 주빌리니
이탈리아 토스카나에 살고 있는 작가이자 마케터예요. 교육적이고 창의적인 일에 몰두하는 것을 즐긴답니다.
그린이 카밀라 핀토나토
이탈리아 베니스에 거주하고 있어요. 일러스트레이터, 그래픽 디자이너 등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고양이와 닭을 좋아하며 여가 시간에는 정원을 가꾸고 고양이 로스마리노를 껴안으며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답니다.
옮긴이 김경숙
책과 언어와 아이들이 좋아서 번역을 시작했고, 현재 번역가들의 모임 ‘바른번역’에서 출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겨울뿐인 미래』,『사라진 도시 사라진 아이들』,『주니비의 비밀일기』,『마법의 유니콘 협회 골든 유니콘』등 많은 어린이책과 청소년책을 옮겼고,『우리의 미스터 렌』,『개의 힘』,『컵오브테라피2』등의 어른책도 재미있고 읽기 좋게 우리말로 옮겼습니다.